■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영 앵커
■ 출연 :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 최근 안보 공방이 시작되더니 친일 국방 논란 그리고 식민사관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오늘 여야 지도부 발언 준비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진의를 호도하고 왜곡하면 안 된다. 역사 공부 좀 해야 합니다. 그건 식민사관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예요. 제발 공부들 좀 하십시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전히 성노예 문제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공세적인 태도를 취할 뿐만 아니라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면서 군사적 도발뿐만 아니라 사실 경제 침탈까지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는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있어야 된다.]
일단 논란이 이렇게까지 번질 줄은 몰랐습니다. 비서관님, 어떻게 보셨어요?
[복기왕]
정진석 위원장의 역사 인식이 참 참담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한반도에 욱일기가 걸릴 수도 있겠다라는 것이 다소 과한 표현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대해서 저도 일정 부분 수긍할 수 있는 측면이 있어요.
나라를 다시 일본에게 빼앗긴다라는 표현이 아니고 욱일기를 건 군대가 미군이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것처럼 한미일 군사동맹이 됐을 경우에 또 일본의 주둔 기지도 한국에 생길 수가 있고 그러면 욱일기가 거기에 세워지지 않겠느냐, 현재 이런 의미인데 이것을 가지고 공격을 해 오면서 과거 나라를 빼앗길 때 일본의 잘못은 없고 빼앗긴 대한민국의 잘못이다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야말로 전형적인 제국주의 사관이에요.
우리가 제국주의가 못사는 나라, 가난한 나라를 침탈할 때 당신네들은 스스로 당신네들을 통치할 그런 힘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서 도와줄게. 도와주고 나서 나중에 잘 운영되게 하고 나서 돌려줄게. 이런 것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분단 때 신탁통치에 반대했던 것들도 결국은 그것 때문에 사실상 식민지로 전락되는 것 아니겠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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